2006년 05월 18일
수면과다. 환상?
오늘 저녁께쯤에 저에게 첨으로 일어난 괴이한 현상을 서술하겠습니다.
요사이 생활 패턴이 말도 아닙니다. 기본 취침 시간이 3시에서 5시 사이일 뿐 아니라, 기상 시간도 12에서 오후 3시사이에서 제가 꼴리는 대로. 일어나도 차가 없으니 집 안에서만 있고(제가 머물고 있는 친구집이 골프장 옆에 있어요...) 할 것도 없고... 웅, 그냥 되는대로 개으름을 피면서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원래 잠이 많은 인간이기는 하지만 서두, 몸에 조율이 안 되 있습니다. 물잔을 잡을라다가도 그냥 떨구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다가도 다리가 푹하고 꺽기기도 하고.
어제는 4시 30분 가량에 취침을 한 뒤 2시 30분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한 10시간 정도 잤나? 그래서 이리저리 둥굴둘글 대면서 방 바닥을 긁다가, 게임을 한 3시간정도 했나? 그리고 나니까 할게 없더라고요. 다시 수면. 무선놈 덜덜....
그리곤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편의상 그 현상을 선꿈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그건 제가 계속 침대에 누워있고, 생각도 할 수 있는 데다가 몸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만, 계속해서 환상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표현을 하기가 어렵기에, 정신에 일어난 현상과 몸에 일어난 현상, 그리고 그 현상에 대한 제 자신의 반응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1.정신적 경험.
시각적인 경험은 아니었으니 환각이나 꿈은 아니고, 환상이라고 해 둡시다. 어찌됬건 저는 계속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 사실을 똑똑히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생각들 이란게 말도 안되는 마치 꿈에서나 있을 것 같은 일이란 거죠, 그리고 저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나 현상들이 진실인 것 처럼 느껴졌다는 겁니다. 꿈처럼.
예를 들어서 선꿈속에서 저는 한국에 들어가서 저의 어여쁜 여친님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라든지... 그런데 사실 저는 여친이 없습니다. 다만 바랄 뿐이죠. 그런대도 저는 계속 그게 진실인냥 행복하게 계속 생각을 했다는 말입니다. 뭐 꼭 저에게 좋은 상상(상상 이긴 하지만 상상이라고 자각하지 못한 상상)만 한건 아닙니다. 그냥 요사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일들에 대해서 선꿈을 꾼거죠(여친이라던지, 대학이라던지..)
그러기를 한참하다, 어느순간에 자각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건 말이 안된다. 현실이 아니다' 하고 말이죠. 정신을 집중하면 선꿈이 깨지고 현실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말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미국 친구들 이야깁니다)대마를 피면 어지럽고 물체에 대한 자각능력이 떨어지는데, 정신을 집중하면 그러한 현상이 덜 해진다는 거죠. 제 선꿈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생각을 맑고 명확하게 할 수 있었더라죠. 모든건 논리에 맞아 떨어지고 이해가 다 되는데, 그 배경이라던지, 현제의 제 모습과 다르다는 것 뿐일까나? 전 제정신을 차리고 집중을 하고 있다가도, 잠시만 정신적 긴장을 늦추면 말도 안된는 망상이 계속 떠오른 겁니다.
게다가 시간관념은 또 어떻게 엉망이 됬는지, 내가 얼마나 그런 생각을 해 왔는지는 생각도 안난다는....
더 설명할게 많기는 하지만 더이상 설명은 못하겠고, 여하튼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다는 거죠.
2.신체적 현상
전 몸을 움직일 수 있었죠. 눈도 뜰 수 있었지만 그러진 않았슴다. 눈을 뜨면 그 선꿈에서 깨어날걸 알았거든요 (이상하게 그냥 알았습니다, 직관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제 안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환상증상이 시야를 통해서 들어오는 외부의 단단한 물리적 정보들(가구, 옷가지, 컴퓨터등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선꿈의 선행조건이라고 생각되는 얕은 수면을 중단시키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되지만, 선꿈을 꾸고 있을 당시에는 그냥 알았습니다. 이 설명은 제가 나중에 깨어나서 생각해낸 거죠.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곤 하지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요. 중간에 목말라서 몇번이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몸을 가눌 수 없었으니까. 글쎄, 뭐랄까, 가위에 걸린거랑 비슷하다고 할까? 전 가위에 눌려본적은 없지만 몸이 무거워지고 손가락하나 못움직인다고 하더군요. 전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집중을 하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3.나의 반응
저의 반응은 let it go정도랄까? 그냥 내비뒀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선꿈이 그당시에는 굉장히 자연스러웠던 데다가, 몸이 굉장히 무거웠거든요. 게다가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했구요. 사실 선꿈에서 잠시 깨어나있는 기간동안 '일어나면 꼭 어디다 기록해 놔야겠다'같은 생각도 했으니깐요^^.
+결론
결론은 신기하다. 이 한마디로 압축.... 하기에는 좀 너무 신기하더군요. 제 몸에 대해서 이렇게도 모르고 있는데다가, 꿈과 깨어나 있는 상태의 경계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뭐랄까. 신기하다? 우음.... 의학적, 철학적, 그리고 심리학적 측면에서 수면의 의미라던지 꿈을 꾸는 두뇌의 활동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군요. 그래도 제가 격은 일은 이해할순 없겠지만, 시도는 해보렵니다. 나중에 생각나는대로 조금씩 덧붓혀 나가야겠군요. 혹시 이런일 격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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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글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군요. 사실 상당히 몽환적인데다가, 왠지 아스트랄한 에니나 소설 같은 데에서나 느낄 수있었던 풍경이었더랍니다..
요사이 생활 패턴이 말도 아닙니다. 기본 취침 시간이 3시에서 5시 사이일 뿐 아니라, 기상 시간도 12에서 오후 3시사이에서 제가 꼴리는 대로. 일어나도 차가 없으니 집 안에서만 있고(제가 머물고 있는 친구집이 골프장 옆에 있어요...) 할 것도 없고... 웅, 그냥 되는대로 개으름을 피면서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원래 잠이 많은 인간이기는 하지만 서두, 몸에 조율이 안 되 있습니다. 물잔을 잡을라다가도 그냥 떨구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다가도 다리가 푹하고 꺽기기도 하고.
어제는 4시 30분 가량에 취침을 한 뒤 2시 30분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한 10시간 정도 잤나? 그래서 이리저리 둥굴둘글 대면서 방 바닥을 긁다가, 게임을 한 3시간정도 했나? 그리고 나니까 할게 없더라고요. 다시 수면. 무선놈 덜덜....
그리곤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편의상 그 현상을 선꿈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그건 제가 계속 침대에 누워있고, 생각도 할 수 있는 데다가 몸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만, 계속해서 환상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표현을 하기가 어렵기에, 정신에 일어난 현상과 몸에 일어난 현상, 그리고 그 현상에 대한 제 자신의 반응으로 나눠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1.정신적 경험.
시각적인 경험은 아니었으니 환각이나 꿈은 아니고, 환상이라고 해 둡시다. 어찌됬건 저는 계속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 사실을 똑똑히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생각들 이란게 말도 안되는 마치 꿈에서나 있을 것 같은 일이란 거죠, 그리고 저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나 현상들이 진실인 것 처럼 느껴졌다는 겁니다. 꿈처럼.
예를 들어서 선꿈속에서 저는 한국에 들어가서 저의 어여쁜 여친님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라든지... 그런데 사실 저는 여친이 없습니다. 다만 바랄 뿐이죠. 그런대도 저는 계속 그게 진실인냥 행복하게 계속 생각을 했다는 말입니다. 뭐 꼭 저에게 좋은 상상(상상 이긴 하지만 상상이라고 자각하지 못한 상상)만 한건 아닙니다. 그냥 요사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일들에 대해서 선꿈을 꾼거죠(여친이라던지, 대학이라던지..)
그러기를 한참하다, 어느순간에 자각을 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건 말이 안된다. 현실이 아니다' 하고 말이죠. 정신을 집중하면 선꿈이 깨지고 현실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말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미국 친구들 이야깁니다)대마를 피면 어지럽고 물체에 대한 자각능력이 떨어지는데, 정신을 집중하면 그러한 현상이 덜 해진다는 거죠. 제 선꿈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생각을 맑고 명확하게 할 수 있었더라죠. 모든건 논리에 맞아 떨어지고 이해가 다 되는데, 그 배경이라던지, 현제의 제 모습과 다르다는 것 뿐일까나? 전 제정신을 차리고 집중을 하고 있다가도, 잠시만 정신적 긴장을 늦추면 말도 안된는 망상이 계속 떠오른 겁니다.
게다가 시간관념은 또 어떻게 엉망이 됬는지, 내가 얼마나 그런 생각을 해 왔는지는 생각도 안난다는....
더 설명할게 많기는 하지만 더이상 설명은 못하겠고, 여하튼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다는 거죠.
2.신체적 현상
전 몸을 움직일 수 있었죠. 눈도 뜰 수 있었지만 그러진 않았슴다. 눈을 뜨면 그 선꿈에서 깨어날걸 알았거든요 (이상하게 그냥 알았습니다, 직관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제 안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환상증상이 시야를 통해서 들어오는 외부의 단단한 물리적 정보들(가구, 옷가지, 컴퓨터등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선꿈의 선행조건이라고 생각되는 얕은 수면을 중단시키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되지만, 선꿈을 꾸고 있을 당시에는 그냥 알았습니다. 이 설명은 제가 나중에 깨어나서 생각해낸 거죠.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곤 하지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요. 중간에 목말라서 몇번이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몸을 가눌 수 없었으니까. 글쎄, 뭐랄까, 가위에 걸린거랑 비슷하다고 할까? 전 가위에 눌려본적은 없지만 몸이 무거워지고 손가락하나 못움직인다고 하더군요. 전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집중을 하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3.나의 반응
저의 반응은 let it go정도랄까? 그냥 내비뒀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선꿈이 그당시에는 굉장히 자연스러웠던 데다가, 몸이 굉장히 무거웠거든요. 게다가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했구요. 사실 선꿈에서 잠시 깨어나있는 기간동안 '일어나면 꼭 어디다 기록해 놔야겠다'같은 생각도 했으니깐요^^.
+결론
결론은 신기하다. 이 한마디로 압축.... 하기에는 좀 너무 신기하더군요. 제 몸에 대해서 이렇게도 모르고 있는데다가, 꿈과 깨어나 있는 상태의 경계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뭐랄까. 신기하다? 우음.... 의학적, 철학적, 그리고 심리학적 측면에서 수면의 의미라던지 꿈을 꾸는 두뇌의 활동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군요. 그래도 제가 격은 일은 이해할순 없겠지만, 시도는 해보렵니다. 나중에 생각나는대로 조금씩 덧붓혀 나가야겠군요. 혹시 이런일 격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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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글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군요. 사실 상당히 몽환적인데다가, 왠지 아스트랄한 에니나 소설 같은 데에서나 느낄 수있었던 풍경이었더랍니다..
# by | 2006/05/18 15:54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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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꿈
1시간 가량의 오수를 즐기던 저는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너무나도 기묘하고 처음 격는 일인지라, 뭐라고 글을 쓸 수도 없죠. 그런기분 있지 않습니까,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기분. 대략 저만 알 수 있는 노트들. (고로 이 포스팅은 무시하는편이 편하다.) +++++++++++++++++++++++++++++++++++++++++++++ *<a title="" href="http://azlas......more
덜덜덜....
비공개// 그래요? 자주 격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사실 굉장히 묘한 경험이었거든요. 아주 적절한 표현입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그런데 그 비현실이 초자연적인 비현실이 아니라 현실이 아닌 다른 가상현실과 가깝기는 했죠. 히
BarSur// 에... 그건 악몽이 아닌가요?^^ 정말 꿈같잖은 꿈이군요. 그런 꿈은, 개나 줘버리세요. 개꿈입니다 개꿈.